보도자료

전주대 “우리가 탄소융합 메카”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전주대가 21일 전북도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탄소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14 탄소융합 Techno Festa’를 개최했다. ㈜한국몰드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탄소산업 관련기관과 기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탄소산업육성에 필요한 전문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산학연 탄소융합 인력양성에 관한 협약조인식을 비롯해 △탄소융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작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협약조인식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홍경태 분원장) △한국탄소융합기술원(강신재 원장) △주식회사 효성(방윤혁 전주공장 공장장) △주식회사 데크(김광수 대표) △주식회사 한국몰드(고일주 대표) 등 도내 유관 기업체와 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전주대를 포함한 6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산학연 프로그램개발 등 연구∙교육 교류를 약속했다.

 

다목적홀 행사장에서 열린 탄소융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탄소의 특수한 성질인 고비강도를 활용한 18개 작품이 출품됐다. 전주대와 전주비전대 재학생의 산학선도기업팀, 전주대 탄소관련 계약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팀, 전주대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탄소융합공학과팀 등이 참가했다.

 

산학선도기업팀의 ‘탄소복합재 응용 1인용 캠핑카’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의 1인용 캠핑카는 탄소섬유와 유리섬유 복합재를 프레임과 외장판넬에 적용해 차량 경량화와 안정성을 확보한 측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대는 탄소 소재를 주제로 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 이례적인 행사인만큼 매년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호인 총장은 “대학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연구소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탄소산업을 특성화분야로 선정하고, 학부(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와 대학원(탄소융합공학과)을 통해 매년 60여 명의 탄소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출처 :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31232